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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라면 화재 중태' 초등생 형제 학교 교사들도 모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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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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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형제' 상태 여전히 위독…치료 중 학산나눔재단에 400여명 5900여만원 모금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건물 2층 A군(10) 거주지에서 불이 나 A군과 동생 B군(8)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가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2020.9.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건물 2층 A군(10) 거주지에서 불이 나 A군과 동생 B군(8)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가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2020.9.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진 '인천 초등생 형제'의 학교 선생님들도 형제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1일 형제의 소속 학교인 인천용현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 학교 교직원들이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이 학교 교직원들은 소속 학교 학생인 형제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학교 측 관계자는 "피해 소식을 접한 뒤 지난 17일 교직원들이 협의를 거쳐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섰다"면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학교 측은 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비의 10%를 투입해 지원하기로 한데 이어서 추가 지원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

또 시와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지속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초등생 형제'의 모금을 주관하는 학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모인 모금액은 총 400여명 5900여만 원이다.

사고는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공사 임대주택 모 빌라 전체 4층짜리 건물 2층 10살과 8살 된 형제의 집에서 발생했다. 형은 전신에 40%, 동생은 5%가량 화상을 입고 21일 현재까지 위중한 상태다.

동생은 한 때 의식이 깨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자가호흡이 어려운 상태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은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 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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