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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 불명 비율은 더 늘어"…추석 방역 조치 25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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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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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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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확진자 두 자릿수에도 "잠복된 감염 상당수"

지난 7일 남대문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 7일 남대문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10일 서울 중구 남대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와 산발적 집단감염 등 위험요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추석 연휴가 시작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어서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는 25일 보다 강화된 추석방역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규 확진자 70명…국내발생은 5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3045명으로 전날보다 7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55명이고, 이중 수도권 확진자는 40명이다.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8명, 대전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경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을 감안해야 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코로나 급증세는 꺾었지만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에 잠복된 감염이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도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749명 중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464명으로 26.5%를 차지한다.



서울·부산·포항 등 집단감염 발생


산발적 집단감염도 서울, 부산, 포항 등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정오 기준 8.15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19명으로 늘었다. 이 중 집회 관련 확진자가 216명이고, 추가전파 확진자가 356명이다. 경찰이 8명이고, 나머지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과거 확진자 중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10명은 재분류됐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의 북구 식당 집단감염 사례는 경남 김해 인테리어업체인 가가하우징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고, 이중 7명은 부산 북구 식당 관련 확진자고, 5명은 가가하우징 관련 확진자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



"추석 유행 관리 급선무"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대한 항체가 조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09.14.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과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대한 항체가 조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09.14. ppkjm@newsis.com
방역당국은 일주일 남짓 남은 추석연휴를 가장 큰 위험요소로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추석 연휴 유행 관리가 무엇보다도 급선무"라며 "대규모 인구이동은 분명히 전국 유행 확산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기본적인 방침은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휴게소 등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7일까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만큼 이후의 조치, 추가 내용 등을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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