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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원정대' 진구→장기하, 역대급 강풍에 '단체 멘붕'…결국 회항 선택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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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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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요트원정대' 역대급 강풍이 몰아쳤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요트원정대'에서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선장 김승진, 팀닥터 임수빈은 남십자성을 향한 항해를 이어갔지만, 우여곡절 끝에 회항을 택했다.

이날 크루들은 어마어마한 파도와 강풍, 극심한 멀미를 견뎌야 했다. 진구는 고통을 겨우 이겨내는 반면 장기하와 선장 김승진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구는 급격히 말수가 줄었다. "무슨 생각하냐"라는 장기하의 질문에 그는 "아내, 아이들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기하는 "형의 모습에서 그게 느껴져"라고 했고, 진구는 힘들 때 더 생각이 난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요트를 집어삼킬 듯한 파도 속에도 대원들은 식사를 했다. 진구는 "언제쯤 안정되겠냐"라고 물었다. "저녁 때쯤"이라는 선장의 대답에는 울컥했다. 최시원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방에서 나오기조차 힘들어했다. 이내 대원들을 마주한 최시원은 "첫날로 돌아간 것 같다"며 뱃멀미에 고통을 호소했다.

요트가 뒤집힐 듯이 흔들리기도 했다. 강풍 속에 단체로 '멘붕'이 왔다. 점점 거세지는 비바람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김승진은 결국 "배 돌려야 되겠다. 위험해"라며 무전을 했다. 하지만 지원선은 묵묵부답이었고 모두가 공포에 휩싸인 채 예민해졌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캡처 © 뉴스1

진구는 힘든 속내를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이 가운데 장기하는 "우리가 남십자성까지 가는 게 목표이기도 하지만 이미 달성한 것도 많은 것 같다. 항로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지 아닐까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진구는 "나한테는 죄송한 마음과 졌다는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승진은 "진구야. 우리 진 거 아니다"라고 했다. 이 말에 송호준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예민해진 상황을 극복해서 웃을 수 있는 상황을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어색한 분위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가장 큰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최시원은 "제가 느꼈을 때 이건 너무 무모한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대원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김승진 선장의 마음도 무거워졌다. 결국 그는 '회항'을 선택했다. 김승진은 "이번 항로를 재편성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태평양 다 봤으니까 배를 돌려서 우리나라로 돌아가면서 섬과 섬을 즐기자. 즐기는 것도 요팅이다. 즐겁게 정해진 일정을 마치자"고 말했다. 이로써 남십자성을 향한 항해는 종료됐다. 어렵게 회항을 결정한 크루들이 또 다른 항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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