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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앞둔 中마약 밀매상, 주방도구로 6개월 땅 파 탈옥…벌써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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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앞둔 中마약 밀매상, 주방도구로 6개월 땅 파 탈옥…벌써 2번째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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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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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네시아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중국 마약 밀매업자가 교도소에서 탈출했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지는 중국인 차이칭판(37)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땅그랑 지역 교도소에서 하수도관을 이용해 탈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교도관 교체 시간에 맞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교도소 동료에 따르면, 차이는 5~6개월 전부터 교도소 주방 도구를 이용해 하수도관을 파내며 탈출을 계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이는 2017년 필로폰 135kg를 밀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닭장 청소기 등에 필로폰 70kg를 숨겨놓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이는 앞서 2017년에도 자카르타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화장실 벽에 구멍을 뚫어 탈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경찰은 그를 수배자 명단에 올리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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