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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데이 앞둔 머스크 "LG 배터리 더 산다", 테슬라 시간외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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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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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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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론 머스크 트위터
/사진=엘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책임경영자)가 트위터를 통해 '배터리데이' 발표 내용을 예고했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내용 장 마감 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배터리데이는 '세미', '사이버트럭', '로드스터'의 장기적인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번에 우리가 발표하는 내용이 2022년까지 대규모 생산 달성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파나소닉, LG, CATL 등을 포함한 협력 가능한 배터리 업체들로부터의 구매물량을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의 트윗에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24달러(1.64%) 오른 449.39달러로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4~5%의 하락세를 보이며 430달러선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대형 이벤트를 예고했던 지난번 트윗과 달리 배터리데이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배터리데이에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 △중국 CATL과 100만마일(160만km) 배터리 생산 발표 등을 기대했다.

배터리데이의 초점이 세미,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 현재 개발 중인 미래 모델들에 대한 청사진만 집중됐다는 점도 실망감을 키웠다. 또 배터리 납품업체의 물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내용도 자체 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악화시켰다.

테슬러는 배터리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데이에서 로드러너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로우 코스트(Low-cost), 롱 라스팅(Long-lasting) 2차전지 기술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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