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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유럽 업체들 제치고 태국 철도신호시스템 잇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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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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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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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태국 첫 진출, 누적 수주액 1340억…현지 시장 공략 가속

LS ELECTRIC 태국 철도신호사업 수주 현황 /사진제공=LS ELECTRIC
LS ELECTRIC 태국 철도신호사업 수주 현황 /사진제공=LS ELECTRIC
LS ELECTRIC(일렉트릭)이 유럽 메이저 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태국 철도신호시스템 사업을 속속 수주하고 있다.

22일 LS일렉트릭은 철도건설분야 1위 기업 ITD(이탈리안타이개발)과 함께 태국철도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6억6700만바트(약 250억원) 규모의 '태국 동부선 철도신호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 IT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등을 맡는 총 사업비 250억원 프로젝트 중 130억원 어치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태국 철도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지역개발, 화물, 여객운송 능력 확대를 위해 요타카(Yothaka)-클롱룩(Khlong leuk) 구간의 총 연장 169km에 14개 역사의 노후 신호를 전면 교체하는 것이다.

LS일렉트릭은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ST1)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07년 4단계(ST4), 2015년 5단계(ST5) 사업을 잇따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9단계(ST9) 북동선 프로젝트도 수주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동부선 사업을 포함해 태국 누적 수주액은 1340억원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아세안 국가 철도와 지하철 인프라 개선 사업 확대로 현지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국 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2.3배에 이르는 태국은 남북과 동북부를 잇는 총 2771km 길이의 철로를 운영하고 있고, 동남아 물류허브 구축과 스마트시티 건립을 중심으로 한 철도개발사업에 한창이다. 특히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9개 노선 건설이 계획돼 있어 LS일렉트릭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태국 철도 시장은 그동안 유럽 기업이 독점해 진입 장벽이 높았지만 지난 20년간 여러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신뢰와 세계 최고 기술력이 연이은 수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성장에 따라 철도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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