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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갯바위에 고립된 30대 3명에게 조명을 비추며 태안해경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구조를 위해 접근하고 있다© 뉴스1 |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21일 오후 7시10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민어도에서 갯바위낚시 중 밀물에 고립된 30대 A씨 등 3명이 해경에 구조했다.
22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A씨 등 일행 3명은 같은 날 오후 3시께 서울서 놀러 와 갯바위낚시를 하던 중 육지와 연결된 퇴로가 밀물에 잠기면서 섬에 갇혔다.
이들은 저녁 6시52분께 119를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이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물때는 알고 있었는데 퇴로까지 막힐 줄은 몰랐다”며 구조해 준 해경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밀물 때 갯바위낚시는 빠르게 차오르는 바닷물에 퇴로가 잠겨 고립되기 십상”이라며 “구명조끼 필수 착용은 물론, 저조에서 밀물로 바뀐 이후로는 안전한 뭍으로 미리 미리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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