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19 환자 40일만에 최소 발생...수도권 유행 직전 복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9.22/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환자가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닷새째 감소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수도권 대유행 직전인 지난달 13일 56명을 기록한 이후 40일만의 최저 환자다. 그동안 신규 확진은 줄곧 100명 이상 발생하다 지난 20일에서야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일일 확진환자 수는 5일째 감소하고 있다. 지난 17일 153명을 기록한 이후 126→110→82→70→61 순으로 마이너스 증가세다.

신규확진 61명 중 국내발생은 51명, 해외유입은 10명이다. 국내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이 높다. 서울 20명, 경기 14명, 인천 2명 등 3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뒤를 이어 △부산 5 △경북 4 △강원 2 △충북 2 △울산 1 △경남 1 순이다.

해외유입 국가는 △미국 4 △우즈베키스탄 2 △인도 2 △러시아 1 △터키 1 등이다. 미국 사례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 국적자다.

위중·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난 14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이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다. 사망자는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88명이 됐다. 치명률은 1.68%다.

완치자는 193명이 늘어 지금까지 2만441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중인 환자는 135명 줄어든 2277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224만511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 대비 1만3523명 늘어난 수치다. 이중 219만878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3222명은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