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코로나 막기 위해 공기청정기 쓰라" 美CDC가 지운 글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22 10:29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3일 만에 삭제했다. "실수로 올라갔다"는 게 이유인데, 해당 내용은 앞서 알려진 바이러스 전파 방식과 차이가 있어 여러 언론이 주목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삭제한 코로나19 전파 방식 관련 글. /사진=트위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삭제한 코로나19 전파 방식 관련 글. /사진=트위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CDC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고 어떻게 방어할지'에 대한 권고글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이 글은 지난 18일 게재된 것이다.

논란이 됐던 내용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있는 입자를 통해 6피트(약 182㎝) 이상(beyond) 떨어진 곳으로 퍼질 수 있다고 한 부분이다. 밀폐된 곳에서 6피트 이내에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기존 지식과는 다르게 해석된다.

또 CDC 지침에는 "실내에서는 공기 중 세균을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쓰라"고 한 것도 있었다.

CDC는 삭제 조치 관련해 "코로나19의 공기 중 전파 관련한 내용을 갱신하고 있다"며 수정 후 게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CNN에 이번 삭제 조치가 정부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서 "CDC 전문가들의 검토 없이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누군가가 실수로 올렸다는 것이다.

CDC 측은 CNN에 에어로졸 전파의 의미를 분명히 하려고 한 것인데, 이 글이 과거 알려진 것보다도 바이러스 전염성이 강하다는 식으로 이해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전파 방식에 대한 판단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여전히 코로나19가 비말을 통해서 주로 퍼지고,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된 곳에서 에어로졸을 통한 감염도 발생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