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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하루 38명 '극단적 선택' …다시 OECD 자살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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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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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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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하루 38명 '극단적 선택' …다시 OECD 자살률 1위
지난해 우리나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을 거둔 사람이 인구 10만명 당 26.9명으로 집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알츠하이머병·폐렴 등 노인성질환 사망률도 상승추세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는 29만5110명으로 2018년 대비 3710명, 1.2% 감소했다.

원인별 사망률(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을 살펴보면 악성신생물(암)의 사망률은 158.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심장질환 60.4명 △폐렴 45.1명 △뇌혈관질환 42명 △고의적 자해(자살) 26.9명 △당뇨병 15.8명 △알츠하이머병 13.1명 △간질환 12.7명 △만성 하기도 질환 12명 △고혈압성 질환 11명 순이다. 암과 심장질환, 폐렴 등 3대 사인 사망자가 전체의 45.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고의적자해 사망자는 1만3799명으로 2018년 대비 129명, 0.9% 증가했다. 하루 평균 37.8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셈이다. 월별로는 12월과 10월에 각각 전년 동기대비 19.7%, 9% 증가해 증가폭이 컸고, 성별기준으론 여성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남성 자살자 수는 2018년 대비 1.4% 감소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2018년에 이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가입국의 고령화 수준을 반영한 연령 표준화 자살률은 24.6명으로 OECD평균 11.3명의 두배를 넘는다. 2018년 5월 OECD에 가입한 리투아니아가 이전 자살통계를 제공하며 2012~2017년 자살률 1위 국가 오명에서 잠시 벗어났지만, 곧바로 자살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8년 OECD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리투아니아 22.2명보다 높은 24.7명으로 집계됐다"며 "2018년 대비 0.1명 감소했으나 현 시점에서 OECD 국가 중 가장 자살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와 폐렴 등 노인성 질환 사망률 증가도 눈에 띈다.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츠하이머 사망률은 13.1명으로 전년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2009년 13위에서 꾸준한 상승세다. 폐렴 사망률도 2009년 9위에서 2019년 3위로 자리를 옮겼다.

이 관계자는 "알츠하이머와 폐렴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라며 "인구 고령화 추세로 사망률이 증가하고 사망원인 순위도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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