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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치킨배달 가장 사망사고 유족 "가해자 응분의 처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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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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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치킨배달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 현장 블랙박스 모습(인천소방본부 제공)2020.9.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을왕리 치킨배달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 현장 블랙박스 모습(인천소방본부 제공)2020.9.16/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입건된 A씨(33·여)/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입건된 A씨(33·여)/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을왕리 '치킨배달 가장 사망사고'의 유가족 측은 22일 "가해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안팍 법률사무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설명했다.

유가족 측은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의, 아버지의 마지막 뒷모습을 애써 붙잡으면서 비극적인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나눠주신 슬픔, 가해자들에 대한 공분은 유가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의 죄상을 알려주신 언론, 개인방송, 목격자와 제보자, 국민청원에 동의해준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수사기관에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돼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질 않길 바란다"면서 "고인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응분의 처벌을 받는 그날까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숨진 을왕리 '치킨배달 가장'은 9일 0시53분께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2차로에서 만취한 운전자 A씨(33·여)의 벤츠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지난 9일 0시53분께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2차로에서 만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고 1㎞가량 운행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받아 운전자 B씨(54·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치킨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다 변을 당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발생 당일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C씨(동승자·47·남) 일행 술자리에 합석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처음 만난 C씨의 회사 법인 차량인 벤츠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또 A씨의 동승자인 C씨는 음주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발생 후 피해자인 B씨의 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씨에 대한 강력처벌을 호소하는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게재 13일째인 22일 오후 61만여명을 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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