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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공사 원유 유출 사고, 유출량 최대 20톤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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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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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11일 오전 2시5분께 울주군 앞바다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원유 부이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안가에 기름이 떠밀려 와 있다.(울산해경 제공) © 뉴스1
11일 오전 2시5분께 울주군 앞바다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원유 부이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안가에 기름이 떠밀려 와 있다.(울산해경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울주군 앞바다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원유 부이에서 14~20톤의 원유가 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전문검정기관(KASCO)과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쳐 원유 유출량을 산정한 결과 현재까지 최소 14톤에서 최대 20톤가량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유출량은 Δ선박에서 이송한 화물량과 시설에서 받은 화물량의 차이(약 14톤)와 Δ유출 부위의 면적, 원유 이송작업 시 압력, 유출시간 등을 감안한 전문기관 산식(약 20톤) 등을 근거로 산출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2시5분께 울주군 앞바다에 있는 한국석유공사 원유 부이에서 원유 이송작업 중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선박 42척을 동원해 방제 작업을 벌여 해상에 형성된 기름띠를 제거해 다음날 오전께 해상 방제를 마무리했다.

당시 사고해역 주변에는 길이 20m 폭 100m의 기름띠 2곳이 형성됐고 유출된 기름 일부가 해류를 따라 진하리와 간절곶 해안가까지 흘러들었다.

유출된 기름이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마을 주민과 어민, 해녀 150여 명이 흡착포로 원유를 닦아내기도 했다.

해경은 원유하역 작업 중 수중에 설치된 수중호스와 육상 이송배관 플랜지 연결부 볼트가 느슨해져 연결부위에 틈이 발생해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석유공사를 비롯해 원유 부이 관리 및 점검업체들을 상대로 사고원인과 유출량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원유 유출 사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하다"며 "관리주체와 점검업체의 과실여부 등을 강도 높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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