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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의 日' 변하지 않았다…외무상 "UN 상임이사국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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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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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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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2일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화상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NHK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2일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화상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NHK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을 요구하며 일본을 상임이사국으로 진출시킬 것을 촉구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7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취임하며 새 내각이 들어섰지만 '강한 일본'을 지향하는 일본의 외교전략은 그대로라는 분석이다.

22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유엔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를 거론하지 않아도 위기는 다양해지고 그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국제사회를 결속시키는 유엔의 존재 의의는 과거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는 "더 강한 유엔을 실현하기 위해선 안보리의 개혁도 더는 늦춰선 안 된다"며 "중책을 담당하는 능력과 뜻을 가진 나라가 안보리 확대를 통해 생긴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상임이사국으로서 진지하게 책무를 수행하고, 평화롭고 안정된 국제사회의 실현에 공헌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75년을 맞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자폭탄 투하도 거론하며 일본이 전쟁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브라질·독일·인도 등과 함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중국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을 충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지난 17일 취임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정책 노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테기 외무상 등 아베 정권의 핵심 각료들을 다수 유임해 '스가 내각'을 구성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스가 내각이 아베 총리의 정책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17일 스가 내각의 첫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문제에서) 국제법을 위반한 것은 한국"이라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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