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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만에 환자 '최저'…"독감 의심 때도 선별진료소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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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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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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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발생한 서울 강남구 소재 오피스텔 대우디오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입주민이 복도를 지나고 있다.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이 오피스텔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1일 오전 11시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확인됐다. 역학 조사 결과 가족이나 지인 등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0.9.21/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발생한 서울 강남구 소재 오피스텔 대우디오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입주민이 복도를 지나고 있다.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이 오피스텔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1일 오전 11시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확인됐다. 역학 조사 결과 가족이나 지인 등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0.9.21/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환자가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집단감염 장소에서의 추가 전파 규모도 줄었다. 하지만 발생 장소가 다양해 얼마든지 추가 전파 위험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310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환자 수는 수도권 대유행 직전인 지난달 13일 56명을 기록한 이후 40일만의 최저 환자다. 그동안 신규 확진은 줄곧 100명 이상 발생하다 지난 20일에서야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확진자 줄었지만 집단감염 확진 계속


이날 정오 기준 집단감염지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3명이 발견돼 누적 확진자는 622명이다. 확진자의 지역분포를 보면 수도권 273명, 비수도권 349명이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사우나 이용자 2명과 지인 1명이다.

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에서는 과거 확진자 중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된 14명이 새롭게 편입되고 1명의 추가환자가 나와 누적 환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구 신도벤처타워에선 6명의 환자가 더 나와 누적 환자는 32명이다. 벤처타워 내 환자발생 상황을 보면 9층 동훈산업개발 27명, 10층 조광도시개발 5명 등이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50명이 됐다. 병원근무자 18명, 환자 6명, 가족과 간병인 26명이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도 5명의 환자가 나와 누적 2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20명의 누적환자가 발생했다.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설명회에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 설명회 방문자 11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경북 지인 2명 등이다. 부산 5명, 경북 4명, 충북 2명, 서울 1명, 울산 1명 등 전국으로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부산 동아대학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동아리, 주점, 식당 등 지인모임과 기숙사, 수업 등에서 노출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환자는 5명이다. 요양보호사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입원환자다. 이중에는 지표환자도 포함돼 있다. 종전 자원봉사자로 분류된 환자 1명이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돼 입원환자로 분류됐다.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10/뉴스1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10/뉴스1


독감과 구분 어려워...예년보단 유행 적을 듯


방역당국은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의 임상적 차이가 별로 없어 가려내기 어렵지만 거리두기 노력 등으로 예년보다 유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동절기를 맞아 독감같은 코로나19 외에도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와) 독감은 임상적으로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의 질병관리청에서의 지침상으로는 유일하게 미각이나 후각의 소실, 손상이 그나마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구분 증상의 하나로 예시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 부분 하나로는 (구분하기에) 부족함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독감이 유행하면 코로나19와 구분하기 어려워 의료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다행스러운 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국가간 왕래가 줄어들고 방역수칙 강화로 전파가 줄어들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인플루엔자의 경우 코로나19와 같이 처음 유행의 시작은 해외로부터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상반기 중에 남반구의 주요 국가들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매우 드물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북반구에서도 거리두기 등의 노력으로 예년보다 빈번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기 증상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열이 나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상태로는 인플루엔자 유행보다는 코로나19가 발견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들도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서 생활방역과 관련된 수칙을 수정·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지원자가 실험용 스푸트니크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위약 조절(placebo-control)이 가능한 4만 명의 무작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 백신에 대한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7만3849명, 사망자는 1만8785명으로 집계됐다. 2020.09.16.
[모스크바=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지원자가 실험용 스푸트니크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위약 조절(placebo-control)이 가능한 4만 명의 무작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 백신에 대한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7만3849명, 사망자는 1만8785명으로 집계됐다. 2020.09.16.




세계 재감염 사례 6건...국내는 의심 단계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완치자가 다시 감염되는 이른바 재감염 사례가 공식 보고된 건은 모두 6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3~4월에 걸쳐 나타난 국내 20대 여성 사례는 아직 확인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새벽 유럽 질병관리청에서 재감염이라고 확인한 건은 6건"이라며 "홍콩, 미국, 벨기에, 에콰도르, 인도 2건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사례는 가능성은 있지만 재감염 사례라고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고 여기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며 "항체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해외 재감염 6건 사례를 보면 대개 면역의 부전상태가 아닌 젊은 연령층임에도 불구하고 면역반응 자체가 제대로 형성이 안 된 공통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침상 재감염 사례는 0.04% 정도로 추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대 여성 사례는 전문가 검토·분석이 필요하다"며 "1·2차에서 살아있고 감염력이 있다는게 확인된다면 그 때 재감염으로 부를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재양성 사례라고 보는 편이 맞다는 취지로 말했다.
(평택=뉴스1) 조태형 기자 =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비상사태는 주한미군 사령관이 연장하거나 조기 종료하지 않는 한 4월 25일까지 효력을 유지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하고 미 국무부가 4단계 여행경보(전 세계 여행금지 권고)를 선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20.3.26/뉴스1
(평택=뉴스1) 조태형 기자 =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한미군 사령부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번 비상사태는 주한미군 사령관이 연장하거나 조기 종료하지 않는 한 4월 25일까지 효력을 유지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하고 미 국무부가 4단계 여행경보(전 세계 여행금지 권고)를 선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20.3.26/뉴스1




주한미군 양성에도 자가격리 해제...20일 경과, 전염력 낮아


방역당국은 최근 주한미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0일 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해 격리해제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협의해 결정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관련 질의에서 "질병관리청과 미군 사이에 어느정도 협의가 이뤄진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코로나 환자의 증상 발생 후 또는 무증상환자의 경우는 감염 후에 항체라든지 또 항원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대개 20일 이후에 PCR 결과 양성이 나온다 하더라도 생존 가능하고 전염력이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대개 배양되지 않고 바이러스의 죽은 입자들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에 근거해서 격리를 해제하는 데는 일단 문제점이 없다. 우리나라의 지침도 그런 취지로 지금 시행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도 "국내 자가격리 해제 기준은 '확진 시에 무증상이고 확진 후 열흘이 경과할 때까지 증상발생이 없는 경우에는 임상경과에 따른 기반기준으로 격리해제가 가능하다'고 돼있다"며 "'PCR 검사를 시행했는지 여부나 결과와는 무관하게 확진 후 열흘 간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격리해제가 가능하다.'고 지침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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