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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오류인데 국정조사까지? 한숨쉬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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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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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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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탭 순서만 바뀐 것, 추장관 뉴스는 아무 변화 없는데 당혹"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제기한 추미애 검색조작 의혹화면(왼쪽)과 오류수정이후 검색결과 화면.. 김 교수는 추미애 장관의 경우 검색시 상단 탭에서 뉴스항목이 사라졌으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네이버는 검색어 집계과정에서 오류로 탭항목의 순서가 바뀌었으며 하단의 뉴스배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네이버 캡처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제기한 추미애 검색조작 의혹화면(왼쪽)과 오류수정이후 검색결과 화면.. 김 교수는 추미애 장관의 경우 검색시 상단 탭에서 뉴스항목이 사라졌으며 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네이버는 검색어 집계과정에서 오류로 탭항목의 순서가 바뀌었으며 하단의 뉴스배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네이버 캡처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네이버 검색결과 조작의혹에 대해 네이버가 당혹감을 토로하고 있다. 조작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단 탭의 순서 오류가 엉뚱한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고 있어서다. 정치권에서 국정조사론까지 제기되자 업계에서도 지나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선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뉴스편집 개입 논란이 추 장관 관련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며 여기에 네이버가 휘말린 꼴이다.

앞서 이 사안은 지난 19일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의원장)의 문제제기로 시작됐다. 네이버 모바일에서 '추미애'를 검색할 경우 검색창 하단의 탭이 '통합-뉴스-실시간-이미지' 순서로 보여야하는데 당시에는 '통합-VIEW-이미지-지식iN'으로 다르게 노출됐다는 것이다. 실제 '뉴스'와 '실시간'이 다른 정치인의 검색결과와는 달리 옆으로 밀려 '쇼핑' 다음에 배치됐다. 이를두고 네이버가 검색 카테고리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네이버 검색결과 집계오류로 탭순서 바뀌어


이에대해 원성재 네이버 검색개발담당 책임리더는 "이용자 클릭데이터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검색어의 클릭율과 관심도에 따라 상단탭의 순서가 바뀌는데 '추미애'라는 검색어의 경우 시스템의 처리과정에서 '(공백) 추미애'의 클릭데이터만 집계하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또 영어 자동변화 결과가 보이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추미애'의 영어자판이 공교롭게 포르투갈 유명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의미하는 'cnaldo'와 같기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네이버는 이와 비슷한 인물관련 검색오류가 다수 파악돼 바로잡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류가 발생한 특정인을 언급할 경우 의도치않은 피해를 줄 수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작으로 보긴 어려워...뉴스배열은 그대로


네이버의 설명이 충분치는 않지만 의도된 조작으로 보기엔 어렵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실제 상단의 탭에서 순서만 바뀐 것으로, 탭 하단에는 인물정보에 이어 선거이력, 그리고 관련 뉴스가 나오는 순서에는 전혀 변화가 없어서다. 통상 이용자들이 특정 뉴스를 검색할 때는 검색어를 입력한 뒤 탭을 건너뛰고 하단의 뉴스를 바로 스크롤하는 만큼 이용자의 행위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봐야한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과 관련해 핸드폰을 하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과 관련해 핸드폰을 하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과 관련해 핸드폰을 하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 연설과 관련해 핸드폰을 하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교수를 비롯한 야권은 조작의혹을 지속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영찬 의원이 뉴스편집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다른 포털(네이버)도 문제가 되는 것같다"며 국정조사 필요성까지 제기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오류로 탭의 순서가 엉켰고 하단 뉴스배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정치권에서 조작의혹을 제기하자 마치 추미애 장관 관련 뉴스 자체가 사라진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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