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집중호우 피해복구액 총 63억원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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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범람하면서 홍수피해를 입은 전남 순천시 황전면 비촌리의 한 식당에 12일 오전 중장비와 군부대가 투입돼 물에 젖은 살림살이와 집안에 쌓인 진흙을 걷어내고 있다. 이 식당 앞 마당에는 커다란 돌들이 놓여 있고, 집앞 과수원은 온데 간데없이 거친 자갈밭으로 변했다. 2020.8.12/뉴스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달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순천시의 재난복구지원금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특별지원을 포함한 순천시 전체 복구지원금액은 총 63억1000만원으로 국비 30억1000만원, 지방비 11억원, 순천시 자체부담 22억원이다.

순천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이 37억9000만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달 24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상·재정상·금융상·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소 의원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이후 수시로 지역과 서울을 오가며 복구활동을 도왔고 순천시가 특별재난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에게 여러 차례 건의했다.

수해 현장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순천시 황전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필요성을 직접 호소하기도 했다.

또 소속 법사위의 피감기관인 감사원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의 수해 피해 책임에 대한 감사를 강력히 요청했으며, 수자원공사에 대해서는 순천시 황전면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배·보상을 직접 강하게 촉구했다.

소 의원은 "복구지원액이 결정된 만큼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져서 피해 주민들께서 어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섬진강 수해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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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집중호우 피해복구액 총 63억원 최종 결정

소병철 의원 "수해 원인 파악·재발 방지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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