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2일(현지시간) 텍사스 휴스턴 도로가 열대성 폭풍 '베타'로 인해 침수됐다. /사진제공=로이터 |
2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1일 밤 10시쯤(미국 중부시간 기준) 텍사스주에 도착한 열대성 폭풍 ‘베타’가 남부 지역 포트오코너에서 최대 시속 48km의 강풍이 불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베타’는 시속 8km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해 텍사스 해안을 따라 내륙 지역에 상륙했다. 최대 시속 48km의 강풍은 8월 말 ~ 9월초 사이 한반도와 일본 등을 덮쳤던 태풍 하이선, 마이삭 등 만큼의 속도다.
이로 인해 텍사스주의 휴스턴 등 일부 지역에선 도로가 물에 잠겼고, 집 차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
| 물에 잠긴 집과 도로 /사진제공=로이터 |
통신은 이 열대성 폭풍이 한 해에 9차례나 미국을 강타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191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NHC는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 해안 및 내륙 지역 주민 1100만 명에게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텍사스주는 29개 카운티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 루이지애나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CNN은 약 1400만 가구가 피해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C에 따르면 ‘베타’는 텍사스에 23일께 폭우를 쏟아 낸 뒤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아칸소주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영상] "잘 먹어서 다행" 중국 간 푸바오 근황…'개판' 된 쇼핑몰, 무슨 일](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0915244492974_1.jpg/dims/resize/100x/optimize/)
![세계 휩쓰는 테무, 기업구조부터 재무까지 의문 투성이 [PADO]](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214200391055_1.jpg/dims/resize/100x/optimize/)
![일본 경제, 드디어 '정상' 되나 [PADO]](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214300549771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윈윈'하던 김병만과 SBS의 깊어진 갈등..'정글밥' 쉽지 않네 [★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1913540564397939_mainTop.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