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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던지면 4조 사들인다…기관 vs 개미 '힘겨루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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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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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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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던지면 4조 사들인다…기관 vs 개미 '힘겨루기' 승자는?
정책에 기대 상승해 온 증시가 정책 기대감이 옅어지자 하루 종일 출렁였다. 미국에서 5차 경기 부양책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탓이다. 국내에서 개인 외에 특별한 매수 주체도 없는 상황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정치불확실성으로 기간 조정이 지속될 수 있지만, 올해와 내년 실적이 기대되는 IT, 자동차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관 4.3조 팔고vs 개인 4.8조 사고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2333.24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1.94% 급락하며 2287.4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증시는 반등했다.

기관은 2808억원, 외국인은 56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3279억원 순매수 했다.

이달 들어 개인과 기관의 수급 대결이 지속되고 있다. 이달에 개인은 4조8377억원을 순매수한 데 반해 기관은 4조342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674억원 순매도로, 특정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2350선을 웃돌자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조7092억원, 연기금이 1조770억원, 투신이 9013억원으로 컸다. 국민연금은 주가 상승 등으로 보유 중인 국내 주식이 올해 비중 목표치(17.5%)를 초과해 주식을 계속 팔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투신의 경우 펀드 환매로 자금이 지속 유출되고 있다.

일부 기관투자자의 경우 선물을 매수하면서 현물을 매도했다. 전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만36계약을 대량으로 던지자 기관이 8275계약을 순매수하며 방어했다. 기관은 지난 17일부터 1만3917계약을 사모으면서 외국인 매도 물량 1만1630계약을 대부분 소화했다.



합의 멀어지는 미 경기 부양책


트럼프 / 사진제공=트럼프
트럼프 / 사진제공=트럼프
전반적으로 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누루고 있는 것은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이다. 이번주에 의회가 재개되면서 합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관을 신규 지명하겠다고 나서면서 양 당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공석을 메울 신임 대법관 후보를 오는 26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선 이후에 대법관을 지명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시각차도 드러났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여전히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여전히 고용과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면서 향후 행로는 바이러스 통제 여부와 정부 정책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V자형 (경기)회복이 추가부양책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산업을 표적으로 하는 부양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내년 실적 개선 기업 주목


증시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댈 곳은 실적"이라며 내년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펀더멘털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강해 완만한 기간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거시경제 환경의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지수의 하방은 2300선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 회복에 따라 수출이 개선될 반도체, 2차전지 등 IT와 자동차 대표주들의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면 좋다"고 밝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올해 하반기와 내년 이익 증가을 이끄는 업종은 IT와 경기소비재, 지주회사 등"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정치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전반적으로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가격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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