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엄마의 맘으로 가족의 건강 먹거리를 생산하는 ‘파머스맘’

㈜파머스맘(대표 문명희)은 2015년부터 순수 국내산 곡물로 크리스피롤 과자를 생산해온 중소기업이다. 과자 제품의 연구개발과 다양한 도전으로 2016년에 벤처기업인증까지 받았다. ‘2017 하이서울 어워드’도 수상했다.
문명희 대표는 “엄마의 맘으로 가족의 건강을 살피자는 생각으로 2015년에 회사를 설립했다. 100% 우리 곡물로 다양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파머스맘의 설립취지를 설명한다.

파머스맘의 크리스피롤 제품들

㈜파머스맘은 지역특산물을 첨가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역특산물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엄선해 공급받고 있다. 이렇게 해서 밀양대추를 넣은 ‘나를 예쁘게 하는 크리스피롤’을 시작으로 ‘보성녹차 크리스피롤’, 최근에는 고흥석류를 사용한 '고흥석류 크리스피롤'을 출시했다. 이른바 ‘K-크리스피(crispy)’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박영두 팀장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 있다."라며 "소비자 호응도 좋아 농민들도 좋고 회사도 좋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산 쌀을 주원료로 21가지 곡물과 지역특산물을 배합하는 게 쉽지 않다. “최근 출시한 고흥석류 크리스피롤은 곡물과 과일인 석류의 적절한 비율을 찾아내 제품으로 만들어내기까지 11개월 정도가 소요됐다"고 박 팀장은 말한다.

㈜파머스맘은 제조과정도 맛과 영양분을 최대한 살리면서 철저하게 위생을 지키는 생산방식을 고집한다. 제품검수 라인을 강화하고 위생 측면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노력 덕택에 생산공장에 해썹(HACCP)인증을 받았다. 제품을 튀기는 대신 구워서 만들어 느끼함을 줄이고 트랜스지방 0%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크리스피 제품들은 기름이 묻어나지만 파머스맘의 크리스피롤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유지한다.

㈜파머스맘의 크리스피롤은 입소문을 타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오픈마켓과 홈쇼핑 판매 등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홈쇼핑판매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도움으로 이뤄져 지금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영두 팀장은 “홈쇼핑에 입점할 때 MD들이 ‘과자로 홈쇼핑에서 될까?’ 의아해 했지만 홈쇼핑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3위를 하고 방송을 했는데 방송결과가 좋았다. 1, 2위 회사 제품을 제치고 판매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랑한다.


박영두 팀장은 “고흥석류는 갱년기 부부, 여성에게 좋다. 보석녹차는 부모님의 당뇨에 좋고 밀양대추는 공부하는 자녀의 건강을 보충해 준다”고 크리스피롤의 효능을 설명한다.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식으로 좋아한다. 곡물을 갈아서 구웠기 때문에 소화도 잘되고 식사대용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세 개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하다. 하루 건강식으로 충분하다.”며 크리스피롤을 즐기는 방법도 덧붙인다.

파머스맘 박영두 팀장

㈜파머스맘은 크리스피롤과 함께 다크 초콜렛의 깊은 풍미와 담백한 우리곡물이 어우러진 ‘리얼초코 웰바17’, 촉촉한 치즈 크림이 채워진 날씬한 ‘크리스피 21+’, 사계절 건강간식이는 ‘딸기한입 크리스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치즈한입크리스피’도 생산하고 있다.

㈜파머스맘의 K-크리스피롤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피롤의 원조국이라 할 수 있는 대만에 완다 그룹을 통해 대량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림부 먹거리로 작년에 수출 1위를 하였다.”는 귀띔이다.

박영두 팀장은 "앞으로 강원도 특산물을 사용한 제품도 개발·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농가 소득도 늘리고 우리 몸에도 좋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장벽을 넘어 해외시장을 넓혀가는 일에도 주력할 계획”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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