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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사철인데…15개월째 오른 전셋값, 매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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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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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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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7일 서울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세다. 임대차2법 시행 이후 전세매물이 급감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아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셋값 불안이 '찻잔속 태풍'이 될지, 전세대란의 시발점이 될지 이번 가을이 고비가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24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달 24일 0.01%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7·10대책, 8·4 공급대책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매매거래가 뚝 끊겼지만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강남 11개구는 이번주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4구는 서초, 송파구가 0.00%로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강남구와 강동구도 0.01%에서 한 달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0.01% 올랐는데 용산구, 노원구, 은평구, 동대문구 등이 0.02%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0.05%), 경기도(0.10%)도 상승률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전은 유성구가 0.49% 올라 전체적으로 0.3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구는 수성구(0.55%)가 재개발 기대감으로 오르면서 전체 상승률 0.22%를 보였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세종시는 지난주 0.44% 오른데 이어 이번주도 0.43% 급등했다.

곧 이사철인데…15개월째 오른 전셋값, 매물도 없다

전셋값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0.08%로 전주 0.09% 대비로는 소폭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7월1일 이후 6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으로 특히 임대차법 개정안이 7월31일 시행된 이후 신규 전셋값이 자극을 받았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매물이 크게 줄면서 강남 11개구 전셋값이 0.09% 올랐다. 특히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12%)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구도 상일동, 명일동 위주로 0.13% 올랐다. 강북 14개구는 0.08% 상승했는데 성북구와 마포구가 각각 0.11%, 0.10% 상승했다.

경기도 전셋값도 심상치 않다. 이번주 0.21%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3기 신도시 이슈가 있는 하남시는 0.43% 급등했고 수원 영통구는 0.41% 올랐다. 세종시는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2.15% 오른데 이어 이번주 1.48% 급등했다.

한편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격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과도기적 현상'이라는 정부 주장을 점검해 보겠다"며 "현장 전문가를 포함한 태스코포스(TF)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며 "전세를 구하려고 해도 매물이 아예 제로인 단지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대차3법이 '찻잔속 태풍'이 될지, '구조적 전세난의 시발점'이 될지 가을 이사철이 풍향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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