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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제주 대중교통 이용 '뚝'…버스 노선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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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제주 대중교통 이용 '뚝'…버스 노선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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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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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첫날인 5월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버스정거장에는 이용객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2020.5.26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 제주도가 시내버스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5일부터 29개 노선, 42대의 버스를 감축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관광객 감소 및 격주 등교,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일평균 21.3% 감소했다.

이용객이 감소하니 준공영제 운송수익도 24%나 줄어드는 등 경영이 악화하고 있다.

감축운행 대상은 시내버스 99개 노선 389대 중 Δ시내버스 14개 노선 21대 Δ급행·공항리무진 13개 노선 15대Δ관광지순환버스 2개 노선 6대다.


감축운행하는 버스번호는 311(312)번, 320번, 325(326)번, 351(352)번, 355(356,357,358)번, 415번, 477번, 510번, 101번, 102번, 111(112)번, 121(122)번, 131(312)번, 181번, 182번, 600번, 800(800-1)번, 810, 820번 등이다.

도는 관광객 감소에 영향을 많이 받는 노선을 주로 감축했고 첫차, 막차, 학생 등·하교 및 직장인 출·퇴근 시간대에는 가급적 현행 운행시간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감축운행 기간은 코로나19 상황과 운송수익 변동 추이, 학생 등교 등의 상황을 고려해 조정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지속해서 감소하면 운행대수의 10%(68대)를 감축하고, 이용객이 30% 이상 감소할 경우에는 25%(170대)를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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