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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나타나는 보이스피싱 예방 팝업 (대전지검 제공) © 뉴스1 |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지역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피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전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액은 225억 원으로, 2017년 103억 원에 비해 2년 만에 약 148% 증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 누적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수는 총 22만691명에 달한다.
피해 사례는 검사를 사칭해 돈을 이체하도록 요구, 자녀를 사칭해 상품권 일련번호를 보내달라는 '상품권 깡', 대출유도 후 접속링크로 휴대전화 해킹 등 다양하다.
고액 아르바이트라며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위한 현금 수거책을 모집하거나, 대포폰을 개통해 조직원에게 전달하게 한 사례도 있다.
검찰은 계속 늘어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피해·관여 사례를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페이지를 개설하고, 새롭게 나타나는 사례를 계속 추가할 방침이다.
또 피해 사례를 소셜미디어 대화형식으로 재구성해 예방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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