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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경찰청사 (대구경찰청 제공)/뉴스1© News1 |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서부지원이 이날 대구경찰청 소속 A경무관과 B경정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구속 여부를 판단한다.
A경무관 등은 대구지역 한 장류 제조업체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수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내용과 관련 정보를 해당 업체에 누설하는 등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대구경찰청은 지난 2월 '반품된 된장과 간장을 새 제품과 섞었다'는 이 업체 관계자의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 두차례에 걸쳐 업체를 압수수색을 했지만 이후 수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 6월 이 수사와 관련, 일부 경찰의 비위 의혹이 있다는 진정서를 접수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대구청 소속 간부들이 수사 내용을 해당 업체 관계자에게 흘리는 등 수사를 사실상 중단시키려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A경무관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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