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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1개 점포 문 닫으면, 지역상권 매출 2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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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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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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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의원-한국유통학회 발표...1개 점포 폐점시 1374명 고용감소 "유통산업정책, 변화에 능동적 대처 못해"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평가/사진제공=한무경 국민의 힘 의원실, 한국유통학회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평가/사진제공=한무경 국민의 힘 의원실, 한국유통학회
대형마트가 1개 점포가 문을 닫으면 지역 상권 전체 매출이 285억원 가량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무경 국민의 힘 의원이 25일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유통규제 10년 평가 및 상생방안' 연구 분석 자료에서다.

해당 자료는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 최근 폐점한 대형마트 7개점 주변상권을 분석해 도출했다.

대형마트 폐점 2년 전의 매출을 100으로 했을 때 대형마트 1개 점포 폐점 후 주변 상권의 매출은 반경 0~1㎞에서 4.82%, 1~2㎞에서 2.86%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에서 매출은 다소 증가했지만, 폐점 이후 증가율이 줄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형마트 1개점 폐점 시 0~3㎞ 범위의 주변 상권에서 285억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과 같다는 게 한 의원 설명이다.

한 의원은 "대형마트의 규제 정책대로라면 대형마트의 폐점이 주변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하지만, 실증적 분석 자료를 보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오프라인 대형유통과 중소유통 간 경쟁에서 현재는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유통 간 경쟁 구도로 바뀌었다"며 "하지만 유통산업정책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폐점은 대형마트에 관계된 직간접 고용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의 직간접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폐점은 점포의 직접 고용인력 뿐만 아니라 입점 임대업체와 용역업체, 납품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형마트 1개 점포가 문을 닫을 경우 945명의 일자리가 없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대형마트의 폐점은 주변 상권의 매출 감소에도 영향을 미쳐 반경 3㎞ 이내의 범위에서 429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결국 대형마트 1개 점포가 문을 닫으면 총 1374명의 고용이 감소하는 것과 같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폐점 점포수와 일부 대형유통업체에서 밝힌 향후 폐점계획을 반영해 전체 폐점 점포수를 총 79개점으로 예상할 경우, 폐점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는 근로자는 약 11만 명에 달한다.

한 의원은 "대형마트의 폐점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그동안 규제 일변도의 유통산업정책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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