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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 주말 대법관에 배럿 판사 지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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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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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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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등법원 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타계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이번 주말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48)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미국 지상파 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명 발표 시간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5시, 한국시간 27일 오전 6시로 예상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배럿 판사는 낙태에 반대하는 등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배럿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브랫 캐버노 판사를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할 때 마지막까지 고려했으며 이후 긴즈버그 후임 자리를 위해 아껴둔 인물로 알려졌다.

긴즈버그는 지난 18일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었던 긴즈버그는 여성과 성소수자, 유색인종 등 사회적 소수 보호에 앞장서며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인사를 신임 대법관으로 지명한다면 그동안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그럭저럭 균형을 이뤄온 연방대법원의 이념 구도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크게 기울 수 있다.

이에 민주당은 11월 대선의 승자가 긴즈버그의 후임 연방대법관을 지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대선 전에 후임 임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불복 소송에 들어갈 것에 대비해 미리 연방대법원을 장악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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