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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목함지뢰 때 朴은 강강술래, 野 행태 참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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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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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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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군에 피격 사망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에 "그저 처음부터 끝까지 대통령에 대한 공격의 기회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지난 2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하루아침에 처참하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다시 아빠를 데려다줄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점이 여전히 뼈저리게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이 사안을 대하는 야당의 행태는 참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피해자가 실종되기 전에 녹화되고, 이미 UN 측에 보내진 대통령의 연설을 수정했어야 한다고 우기고, 사건 발생 이후 대통령의 시간을 분초 단위로 설명하라고 하질 않나, 대통령의 공식적인 정책 일정을 아카펠라 공연 관람으로 만들어버리지를 않나, 심지어 여당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를 언급했다고 '가해자를 두둔한다'며 억지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UN 연설을 트집 잡는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던 시절, 우리 국민이 금강산 관광을 갔다가 숨진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그 일을 보고받은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남북당국의 전면적 대화 재개를 제안했다. 이 연설은 심지어 녹화도 아니었다"고 짚었다.

윤 의원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때는 어땠냐. 사고 바로 다음날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DMZ에서 열린 경원선 남측 구간 철도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돌았다. 아카펠라 공연 운운할 자격이 있냐"고 반문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보고받은 후 아카펠라 공연을 보러 갔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경기 김포시 '디지털 뉴딜' 관련 행사에 참석해 아카펠라 공연을 관람했다.

윤 의원은 "최근 10년간 있었던 고 박OO씨 사망 사건, 천안함, 연평도 포격 사건, 목함지뢰 사건 모두 보수 정부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그 중 어느 때도 제대로 된 북한의 사과는 받지 못했다. 심지어 이명박 정부 때는 남북정상회담을 하자고 북한에 '애걸'하면서 '제발 북측에서 볼 때는 사과가 아니고 남측에서 볼 때는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안'이라고 해달라고 뒤에서 '딜'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그러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요구했고, 공식적인 답을 받았다. 이 얘기도 가해자 두둔이냐"며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투명하게 국민에게 밝히라고 지시했고, 어떤 정부보다 단호하고 분명하게 유감 표명과 규탄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비극적인 우리 국민의 희생마저 정쟁으로 이용하는 것만은 제발 하지 말자. 국민의힘이야말로 피해 공무원과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며 책임 있는 정치 세력의 태도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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