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첫방…옹성우x신예은의 청춘 로맨스, 기대감 ↑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JTBC '경우의 수' ⓒ 뉴스1

'경우의 수'가 설렘으로 꽉 찬 청춘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연출 최성범)가 첫 방송됐다. 첫사랑의 기억을 완벽하게 보정한 이수(옹성우 분)와 경우연(신예은 분)의 이야기다. 경우연은 이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이를 거절한 채 미국으로 유학 갔던 이수가 다시 돌아오면서 변화가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를 좋아한 뒤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저주'에 걸린 경우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수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만인의 최애'였고 친구들 사이 묘하게 배제되던 경우연을 신경써줬다. 조금 퉁명스러운 것도 같지만, 따뜻한 진심을 느낀 경우연은 어느새 이수를 좋아하게 된 것.

그러던 어느 날, 문예창작과 지망생 경우연이 중요한 백일장에 참가하던 날, 이수에게 온 전화가 갑작스럽게 끊겼다. 차가 부딪치는 소리에 걱정이 앞선 경우연은 백일장까지 포기하고 온종일 이수를 찾아다녔다.

밤이 되어서야 겨우 만난 이수에겐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고, 둘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날은 이수의 생일이었다. 아무도 모르는 이수의 진짜 생일, 경우연은 그걸 챙겨준 유일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미국으로 유학 간다는 충격 고백을 건넸고 경우연은 공항에서 "좋아해, 많이 좋아했어. 오래 좋아했어"라고 고백했지만 이수는 거절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온 이수와 아직까지 그를 좋아하는 경우연 사이에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이수와 경우연의 학창 시절을 완벽하게 그려낸 옹성우, 신예은의 케미스트리로 첫 회부터 안방극장에 설렘을 몰고 왔다.

한편 '경우의 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