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달천문화광산' 프로그램 온라인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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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28일 오후 6시부터 울산쇠부리축제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콘텐츠 특성화사업으로 '달천문화광산' 프로그램을 실시간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위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달천철장과 지역의 전통문화인 울산쇠부리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민커뮤니티와 협력해 잊혀진 전통문화를 재생하고 이를 재해석하는 달천문화광산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북구는 당초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달천철장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공유하게 됐다.

온라인 프로그램에서는 전 달천광업소에 근무했던 박경동씨와의 인터뷰 '기억이음', 주민동아리를 탐방해 소개하는 '쇠부리예술장터', 전통대장간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울산쇠부리대장간' 탐방, 지역예술가와 주민예술동아리가 함께 하는 공연 '달천플러그인'이 방영된다.

진행과 현장 탐방은 주민 활동가로 구성된 '달천문화광부'가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추진위는 이날 비대면 온라인 행사에 이어 10월과 11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도 '달천문화광산'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것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을 문화의 향기로 채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달천문화광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와 연계된 다양한 예술활동을 온라인으로 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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