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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개통시 경기 북부 집값, 남부보다 3.7배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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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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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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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하면 경기 북부 아파트 가격이 3.3㎡ 당 422만원 가량 오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 남부의 경우, 같은 단위면적 당 112만원 오르는 데 그쳐 북부 지역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북부, 양주·동두천 등 수혜 집중


/사진=경기연구원 연구보고서 캡처
/사진=경기연구원 연구보고서 캡처

27일 경기연구원이 펴낸 '경기도 대중교통 교통비용과 주택가격의 관계에 관한 연구:GTX 개통 효과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GTX 개통 이후 경기도 평균 아파트 가격은 3.3㎡ 당 165만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북부 아파트값 상승폭이 남부에 비해 3.7배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서울시 고용중심지(서울역, 강남역)까지 평균 대중교통 통행시간은 GTX 개통 전 108.6분에서 GTX 개통 후 100.7분으로 8분 감소할 전망이다. 개선율이 7.9%다.

경기 남부에 비해 경기 북부의 대중교통 통행시간 개선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개선율은 C노선이 통과하는 동두천 37.44%, 의정부시 24.17%, 양주시 23.58%, 연천군 21.37%, 군포시 17.90% 순으로 높았다. 서울시로 진출·입하는 고속 대중교통 수단 및 시설이 경기도 북부에는 없고 남부에는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수원·과천·하남·김포 개통 효과 미미"


/사진=경기연구원 연구보고서 캡처
/사진=경기연구원 연구보고서 캡처
대중교통 통행시간 개선율을 바탕으로 가격 변화 유무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2304개 아파트 단지의 78%(1788개)는 가격이 증가하고 22%(516개)는 가격이 증가하지 않았다. 아파트 가격이 증가한 단지의 비율은 경기 북부가 91.4%로 남부(74.5%)보다 높았다.

특히 ㎡당 아파트 가격이 100만원을 초과해 증가한 단지의 비율은 경기 북부가 39.9%로 남부 9.1%보다 4.4배 높았다. ㎡당 아파트 가격이 150만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은 지역은 양주시(31개), 의정부시(25개), 남양주시(25개), 동두천시(21개) 등이었다.

아파트 가격이 51% 이상 증가하는 단지의 비율은 북부 25.8%, 남부 1.4%로 북부가 월등히 많았다. 아파트 가격변화율이 높은 지역은 양주시, 동두천시이고 낮은 지역은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 영통구, 과천시, 하남시, 김포시다.

㎡당 아파트 가격이 100% 이상 증가한 단지는 양주시 15개, 동두천시 8개, 75~100% 증가한 단지는 동두천시 11개, 양주시 10개, 남양주시 8개 단지로 집계됐다.

GTX 개통으로 전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당 아파트 가격 격차는 137만원이지만 개통 후에는 79만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전용면적 85㎡ 아파트 기준 4930만원의 격차 감소 효과가 있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택시장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시켜 특정 지역의 가격 급등현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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