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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하루만에 34명 증가…계속되는 '조용한 n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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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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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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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61명→27일 95명…"지역사회 잠복감염 가능성 여전히 크다"

서울 도봉구의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도봉구 방학로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서울 도봉구의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도봉구 방학로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이틀째 두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정부는 아직 감염경로 불명확 비중이 20% 이상을 보이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61→95명'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2주간(9월 13~26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91.5명으로 이전 2주간(8월 30일~9월 12일)의 176.5명에 비해 85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71.6명으로 이전 2주간 130.5명에 비해 58.9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19.9명 발생해 이전 2주간 46명에 비해 26.1명 감소했다.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사진제공=질병관리청

그러나 방문판매와 병원, 회사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지역내 잠복감염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비중은 21%로 직전 2주(8월 30일~9월 12일)간 19.7%에 비해 1.3%포인트 커졌다. 이는 신규 확진자 10명 중 2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여전히 조용한 n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방문판매·병원·회사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망 내 관리 비율도 80% 미만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지역사회의 잠복감염이 상당수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28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대본은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을 차단하고 점차 안정화 돼 가는 상황이지만, 잠복감염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추석과 한글날이 포함된 앞으로 2주간의 방역 관리에 따라 올 하반기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앞서 추석 특별방역기간의 성과에 따라 10월 첫 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우리 방역체계와 의료체계가 통상적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환자발생의 유행양상이 통제될 것인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을 거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어떻게 변동되는지, 집단감염의 수와 분포양상의 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경로조사 중 비율과 방역망 내에 통제되고 있는 환자 발생 사례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를 주목해서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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