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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28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52건으로 전국 10위다.
이 사고로 35명(전국 8위)이 목숨을 잃었고, 1041명(전국 10위)이 다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115건(전국 10위)의 졸음운전 교통사고로 14명(전국 3위)이나 숨지고, 224명(전국 10위)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역별로 보면 총 13,747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 중 경기도에서 3079건이 발생해 전체의 22.4%를 차지했고, 이어 서울(1714건 12.5%), 경남(1214건 8.8%), 경북, 전남 순으로 많았다.
전국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졸음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567명이다.
경기도가 88명(전체의 15.5%)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76명(13.4%), 경북 71명(12.5%), 전남 66명(11.6%), 충남, 강원, 전북 등이 뒤를 이었다.
2019년도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 지역별 순위는 총 사망자 101명 중 경남이 20명(19.8%)으로 1위, 전북이 15명(14.9%)으로 2위, 충북이 14명(13.4%)으로 3위였다. 광주·울산은 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병훈 의원은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 발생 68.6건당 1명이 사망한 데 비해 졸음운전은 28.6건당 1명이 사망하는 고위험성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추석은 코로나 19로 대중교통보다 자동차 이용이 늘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예방에 범정부적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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