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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으로 '골프장' 찍는 부장님들, 신입사원은 '공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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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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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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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으로 '골프장' 찍는 부장님들, 신입사원은 '공원·미술관'
"신입사원은 공원, 미술관, 테마파크, 부장님들은 골프장, 산, 문화유적지".

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T맵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28일 발간한 'T Map Trend Map'을 보면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와 여가를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하는 X세대(1970년을 전후해 태어난 세대)의 극명한 차이가 드러나 있다.

지난 해 1~12월 28~33세(신입사원 MZ세대), 46~50세(부장님 X세대) 등 두 그룹의 T맵 목적지를 비교한 결과, 신입사원들은 다른 그룹보다 공원(+44%)과 미술관(+42%), 테마파크(+34%) 방문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다른 그룹의 공원 선호도를 100%로 본다면 MZ 세대의 선호도는 144%란 얘기다.

공원, 미술관, 테마파크 등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수의 가까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표적 여가 공간이다. SK텔레콤은 "MZ 세대의 개인주의적 성향을 잘 드러내는 결과"라고 했다. 특히 "SNS의 발달로 미술관 전시 트렌드가 포토존 중심으로 변했는데 개인 활동을 즐기면서도 디지털 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의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T맵으로 '골프장' 찍는 부장님들, 신입사원은 '공원·미술관'




반면 부장님들이 가장 즐겨찾은 목적지는 단연 골프장(324%)이었다. 이어 국·도립공원(+89%)과 문화유적지(+25%)를 많이 찾았다. 세대별 선호 목적지가 확연히 다른 셈이다. 골프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년 세대가 여가를 즐기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SK텔레콤은 나름의 다른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 골프'란 말처럼 순수한 여가 활동이라기 보단 골프 모임이 업무에 가져다주는 부수적인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골프나 등산은 취미 활동이지만 동시에 비즈니스의 연장선에 있고 인맥 형성이라는 목적이 바탕에 깔려 있기도 하다"며 "여가를 업무의 연장이에서 생각하는 부장님 세대와 일과 개인 생활을 구분짓는 신입 사원 세대의 가치관 차이가 드러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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