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BTS 다큐·오페라·독립영화 등 '추석맞이' 콘텐츠 풍성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CGV 상영관 모습 /사진제공=CJ CGV

CJ CGV (5,790원 ▲70 +1.22%)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장르의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연휴 기대작부터 방탄소년단(BTS) 다큐멘터리, 김호중 팬미팅 영화, 이탈리아 오페라, 아티스트 기획전, 독립·예술영화 등이다.

이달 29일 추석 연휴 기대작으로 꼽히는 ‘담보’, ‘국제수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그린랜드’ 등 4편은 개봉한다.

영화 담보는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한 아이를 담보로 맡게 된 두 사채업자의 모습을 그린 감동적인 줄거리의 영화다. 국제수사는 필리핀 여행 중 범죄에 휘말려 고군분투하는 시골 형사의 코미디 수사극이다. 이 외에도 참신한 코믹스릴러 영화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혜성 출동 재난을 앞둔 가족들의 이야기인 그린랜드가 추석 관객을 맞이한다.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달 29일부터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나마이트' 뮤직비디오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호중 팬미팅 영화는 사전 예매량 4만장을 넘었다. 올해 8월 열린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의 현장 영상과 뒷이야기, 미공개 무대 2곡 등을 담았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이탈리아 로마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유쾌한 과부’ 공연 실황을 관람할 수 있다. 독립·예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작품들도 준비돼있다.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 ‘교실 안의 야크’, ‘마르지엘라’ 등 3편이 전국 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보테로, 뱅크시, 타샤 튜더, 힐마 아프 클린트 등의 아티스트 다큐멘터리를 다룬 ‘아티스트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달 30일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극장판 미니특공대: 햄버거괴물의 습격’,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에볼루션'도 개봉한다. 가족들이 같이 보기 좋은 한국 영화 '오! 문희'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