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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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김재혁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9.28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는 28일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의 정상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대전시의 시급한 현안은 유성복합터미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섣불리 장미빛 계획을 말하기보다는 그간 추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해 대전시와 긴밀한 협조 속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현가능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팎에서 우려하고 있는 사장 적격성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도시공사 CEO를 선정하는 데 있어 엔지니어적인 전문성이 유일한 판단 기준이라면 저는 적임자가 아닐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창사 이래 27년이 경과하는 동안 시스템에 의한 정책 구조와 경영시스템이 자리잡은 만큼 CEO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 지역 사회와의 원활한 소통,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관계 구축을 통해 조직 전체의 시너지를 높여 선순환 구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국내 연구기관에서 34년간 다양한 직위의 업무를 경험한 이력은 공익과 수익의 조화를 통한 지역발전이라는 지방공기업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대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면 시민중심, 함께성장, 열린경영이라는 3대 경영 방침을 근간으로 도시공사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갑천친수구역 조성, 드림타운 건설 등의 개발사업, 쓰레기 수거 민간위탁, 오월드 적자 해소의 문제는 공익과 수익의 균형에 입각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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