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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이 팔린 1~3위 아파트, 강남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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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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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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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많이 팔린 1~3위 아파트, 강남 아니었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 3곳이 노원구·도봉구·강북구, 일명 '노도강'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다 거래 단지들이 강남3구에 속하는 송파구에 몰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강남권 거래량 많았던 지난해와 대조적


1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다. 이 단지는 올해 들어 9개월 간 309건 거래됐다. 지난해 12개월 간 220건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늘어난 수치다. 작년에는 '최다 거래 아파트' 10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241건 거래되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173건 거래돼 26위에 자리했던 단지다. 3위는 총 198건 거래된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으로 지난해 16위(202건) 대비 13계단 올라섰다.

일명 '노도강'으로 대표되는 외곽지역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거래량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단지들은 성북구 2곳, 관악구 2곳, 노원구 2곳, 강북구 1곳, 도봉구 1곳, 송파구 1곳, 금천구 1곳이었다. 송파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강북 외곽지역에 위치한 곳들이다. 다수의 강남권 아파트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지난해 시장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로 419건 거래됐다. 이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284건),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263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261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량 10위권 단지들은 송파구 5곳, 서대문구 1곳, 강동구 1곳, 관악구 1곳, 노원구 1곳, 강북구 1곳이었다.



집값 상승폭도 노도강이 강남3구 앞질러


올해 주택 거래가 강북 등 외곽지역에 몰린 것은 작년 말 12·16 대책을 시작으로 고강도 규제가 강남 고가주택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말 정부는 15억원 이상 초고가주택 매매 시 대출을 전면금지하고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살 때도 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대출 규제로 인해 강남권으로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외곽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대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6억원 이하 주택이 밀집한 '노도강' 지역의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이 6억 초과~9억원 이하라면 LTV(담보인정비율)가 40%지만 6억원 이하면 5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5억원 이하면 서민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주택가격의 70%까지도 대출이 가능하다. 3040세대들의 '패닉바잉(공황매수)'이 6억원 이하 아파트에 몰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거래가 잦은 만큼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최근에는 외곽지역에서도 6억원 이하 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거래량 1위 아파트인 'SK북한산시티'의 경우, 지난 1월만 해도 전용 59㎡가 4억원 중후반대에 거래됐는데 지난달에는 6억6000만원에 팔렸다. '신동아1단지' 전용 84㎡ 역시 올초까지 4억원에 손바뀜했으나 지난 3일 5억6500만원에 실거래되며 6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집값 상승률 역시 거래량과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와 비교해 외곽지역의 집값 상승폭이 강남 3구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달 기준 강북구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지난 1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도 같은 기간 23% 상승했으며 도봉구도 20% 뛰었다. 반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각각 7%, 5%, 7%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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