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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초콜릿, 애완견엔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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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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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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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이미지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강아지 이미지 /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추석연휴엔 반려견도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감기약 등 의약품은 물론 초콜릿과 같은 식품을 먹고도 중독 사고를 당할 수 있어서다.

정인성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중독 사고로 동물병원에 오는 대부분의 동물은 개"라며 "살서제(쥐약), 바퀴벌레용 살충제 뿐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품에도 반려견에는 치명적인 중독물질이 함유된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식품이 양파다. 파, 마늘, 양파 등은 사람에게 좋은 향신료이자 식자재로 활용되고 있지만, 반려견에게는 금기 야채류다. 이 야채들은 용혈작용을 갖는 유기치오황산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견이 섭취할 경우 혈뇨를 수반하는 빈혈을 보일 수 있다.

정 대표원장은 "이 화합물은 내열성이 있기 때문에 조리해서 야채의 형상이 없어져도 중독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개가 몰래 먹지 않도록 보호자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콜릿은 치명적일 수 있다. 초콜릿은 카페인의 유사물질인 테오브로민을 함유한다. 반려견이 대량으로 먹을 경우 구토후 흥분, 심기능항진, 호흡속박 그리고 경련 등의 발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다크초콜릿 등 종류에 따라 판초콜릿 1장도 소형견에게는 치사량이 될 수 있다.

감기약도 반려견에게는 위험하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는 감기약 등에 흔히 있는데 개가 약병 뚜껑을 열어 대량으로 섭취한 경우 2시간 정도 경과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몇 시간이 더 지나면 위장관의 자극증상이나 신장기능 저하 또는 신부전을 일으킨다.

정 대표원장은 "반려견이 중독물질을 섭취했을 때는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하는 게 좋지만 휴일이나 야간에 발생한 경우엔 섭취 2~3시간 후 구토를 시키는 방법으로 응급처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옥시돌(연한 과산화수소수), 중조(탄산수소나트륨) 등을 희석시켜 먹이면 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체모에 묻은 경우 미지근한 물이나 냉수로 씻어내면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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