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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등록취소' 통보…금감원, 제재심의 포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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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등록취소' 통보…금감원, 제재심의 포문 열었다

머니투데이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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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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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건물/사진=이동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1조6000억원대 자금이 환매 중단된 라임사태 관련 자산운용사에 대한 징계를 시작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금요일 라임자산운용에 '등록취소'와 '핵심임원 해임권고' 등의 내용을 담은 사전통지문을 보냈다.


사전통지문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기 전 금감원 입장을 해당 금투회사에게 전하는 것으로 제재심의 과정에서 징계수위는 바뀔 수 있다.

금감원은 같은 날 라임운용의 '아바타 운용사'로 불리는 포트코리아자산운용과 라움자산운용은 각각 '영업정지', '임원정직'을 통보했다.

자산운용사에 대한 징계를 시작으로 판매사에 대한 징계절차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다음 달 중순 제재심의를 열어 운용사에 대한 징계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라임운용은 등록이 취소되는 대로 소관 펀드자산은 등록절차가 진행 중인 가교운용사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이관된다.

포트코리아운용과 라움운용은 라임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펀드를 만들어 우회 지원해 제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지원된 라임펀드 자금은 총 5000여억원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운용사에 대한 제재를 마치는 대로 10월 중에 판매사인 증권사와 시중은행 순으로 제재심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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