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독일 극우당 대변인 "이민자 가스로 처리하자"…당에서 퇴출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29 07:3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크리스티안 뤼트 AfD 전 대변인/사진=AFP
크리스티안 뤼트 AfD 전 대변인/사진=AFP
독일 극우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전 대변인이 사석에서 이민자를 총살하거나 가스로 처리하면 된다고 발언한 것이 공개돼 당에서 퇴출됐다.

28일 AfD 지도부는 이날 크리스티안 뤼트 전 대변인의 당원 권한을 모두 박탈했다.

뤼트는 2월 베를린 바에서 유명 여성 유튜버를 만나 "독일이 더 나빠질수록 AfD는 더 좋아진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3% 밖에 득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민자가 더 독일로 오는 것이 AfD에 더 이로운가"라는 유튜버의 질문에 "그렇다"면서 "우리는 나중에 그들을 모두 가스로 처리하거나 총으로 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가울란트 AfD 공동원내대표는 성명에서 "뤼트의 발언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고, 당의 목적 및 정책에 위배된다"면서 지도부의 퇴출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했다.

뤼트는 4월 자신을 파시스트라고 언급해 당 대변인직에서 해고되기도 했다.

AfD는 논란을 일으킨 인사들을 잇달아 퇴출 조치를 하고 있다. 5월 브란덴부르크주 지역당의 원내대표이자 강경파 수장인 안드레아스 칼비츠 의원이 예전에 극우조직에 가입했던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명했다.

브란덴부르크주 지역당은 정관을 바꿔 칼비츠가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도록 했으나 칼비츠는 8월 당내 동료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AfD는 8월 프랑크 파제만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반(反)유대주의 발언을 하고 불법 기부금 모집을 한 것이 드러나 제명했다.

지난해 지지율이 20%에 육박했던 AfD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며 10%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AfD는 반난민 성향과 기성정당에 대한 비판으로 2017년 총선에서 12.6%를 득표해 연방하원에서 제3당이 됐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