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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중단' 질병청 긴급공지 후에도 112명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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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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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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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정부가 독감 백신 유통 과정 문제로 무료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를 찾은 시민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2020.9.23/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정부가 독감 백신 유통 과정 문제로 무료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를 찾은 시민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2020.9.23/뉴스1
질병관리청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온 노출’ 사건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전면 중단시켰지만, 중단 공지 이후에도 112건의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현재까지 407명이다. 질병청은 당초 ‘접종자는 전혀 없다’고 밝혔으나 조사 결과 105명→224명→324명→407명으로 접종자 수가 추가 확인됐다.

특히 407명 중 295명은 질병청이 지난 21일 예방접종 중단을 공지하기 전 시점에 접종이 이뤄졌고, 나머지 112명은 22일 전면 중단 이후에도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88건, 23~25일 각 8건씩이다.

앞서 질병청은 국가조달 백신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 과정에서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21일 밤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했다.

질병청은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하는 관리 부주의로 인한 접종 사례, 예방접종 중단 안내 후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2만1396개의 위탁의료기관에 지난 21일 문자메세지를 통해 통보하고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공지를 했지만, 이 과정에서 충분히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되지 못한 가능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백신 관리 체계가 질병청-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로 나뉘어 있어 유통·관리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해 개선된 관리방안을 마련 중이다.

양동교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백신유통과정 관리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복지부, 식약처와 함께 유통과정 전반의 개선방안을 현재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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