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추미애 "보좌관에 지시한 바 없다"더니…장교 연락처 왜 공유했나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29 09:04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연장과 관련해 보좌관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지만, 보좌관에게 장교 연락처를 공유한 정황이 나타났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8일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특혜 군 휴가' 수사 결과, 추 장관과 서씨 등 관계자 등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 따르면, 추 장관은 서씨의 휴가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보좌관과 관련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서씨의 병가 연장 및 정기 휴가와 관련해 보좌관과 추 장관이 2일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용해 연락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했다.

이는 추 장관이 국회서 보좌관의 휴가 연장 문의와 관련해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 "보좌관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는 달라 이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추 장관은 서씨의 1차 종료 당일인 2017년 6월14일 오후 4시20분쯤 보좌관으로부터 "서OO건은 처리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6시16분쯤 보좌관이 "소견서는 확보되는 대로 추후 제출토록 조치했다"고 추 장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서씨의 2차 병가 종료 이틀 전이었던 2017년 6월21일 오후 6시6분쯤 추 장관은 보좌관에게 서씨의 부대 휴가 등 인사 업무를 처리하는 지원장교 김모 대위의 연락처를 보냈다.

이에 보좌관이 "네^^"라고 답신했고, 추 장관은 "서OO(아들)랑 연락 취해주세요(5시30분까지 한의원 있음)"이라고 했다.

보좌관은 "네 바로 통화했었습니다"라며 "지원장교에게 예후를 좀 더 봐야 해서 한 번 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황입니다. 예외적 상황이라 내부 검토 후 연락 주기로 했습니다"고 답했다.

이는 서씨가 19일 연속 병가 후 4일 개인 휴가를 요청한 것이 예외적이라는 사실을 보좌관과 추 장관도 인지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추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 등에서 수차례 보좌관의 통화 사실을 부인해왔다. 지난 1일엔 "보좌관이 무엇하러 그런 사적인 일에 지시를 받고 하겠냐"고 했고, 14일에도 "(보좌관이 전화했다는 내용의) 신원식 의원실의 녹취록을 (1일) 예결위 질문에서 처음 들었다. 제가 (전화하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형수·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여러 차례 질의를 통해 이를 묻자 "거듭 말씀드리는데 전화 걸도록 시킨 일 없다는 것" "의원님께 약속할 필요는 없고 제가 지시하지 않았다"고 답변해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