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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든 승객 한명도 못봐"…포항역 대합실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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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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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경북 포항역에서 코레일 방역팀이 서울발 포항행 KTX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맘때 쯤이면 손주, 손녀를 기다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올 추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사태로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2020.9.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8일 오전 경북 포항역에서 코레일 방역팀이 서울발 포항행 KTX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맘때 쯤이면 손주, 손녀를 기다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올 추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사태로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2020.9.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경북 포항역 플랫폼과 대합실에는 방역복을 입은 보건당국 관계자와 코레일 방역팀이 분주히 움직일 뿐 손주·손녀를 배웅 나온 할아버지·할머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오전 9시8분 서울발 포항행 KTX편을 이용한 승객은 주말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고,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의 손에는 추석 선물 꾸러미가 들려있지 않았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역 풍경과는 너무 다른 썰렁한 모습이다.

승객 감소로 대합실 밖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기사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30년째 택시업에 종사하는 60대 후반의 한 기사는 "지난해 추석 연휴 전에는 택시를 이용한 손님이 꽤 많았는데 올해는 없어도 너무 없다"고 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향을 찾는 발길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시내버스 기사들도 "올 추석 귀성객들이 지난해보다 80% 가량 줄어든 것 같다. 최근 이틀간 추석 선물을 들고 오거나 배웅나온 가족이 탑승한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했다.

포항역 관계자는 "추석특별운송 기간인 29일부터 10월4일까지는 고속열차의 경우 창가 쪽 자리만 판매하기 때문에 승객 수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열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매일 객실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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