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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은 29일 기아자동차, '에바', '민테크'와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온디맨드(On Demand) 충전서비스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각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훈 에바 대표이사, 권혁호 기아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목진원 현대캐피탈 부문장, 홍영진 민테크 대표이사./사진제공=현대캐피탈 |
28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각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캐피탈 등 4개 업체들은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신규 사업 모델 연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스마트폰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전기자동차 충전 차량이 찾아오는 서비스가 개발된다. 우선 11월부터 5개월간 제주도에서 '딜카' 이용 고객 대상 시범서비스가 실시된다. '딜카'는 현대캐피탈이 제주지역에서 운영하는 차량공유 플랫폼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고객들이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충전인프라 부족"이라며 "전기차 구입 후 충전 걱정을 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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