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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분리매각하면…LCC보다 주목받는 자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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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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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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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지은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건물의 모습.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지은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건물의 모습.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HDC현대산업개발과의 M&A(인수합병)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분리매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선 관심이 쏠리는 곳은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시아나CC 등을 보유한 금호리조트가 더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금호리조트를 매각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리조트는 현재 금호티앤아이(48.80%)와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아시아나IDT(26.58%), 아시아나에어포트(14.63%), 아시아나세이버(9.99%)가 지분을 나눠 보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의 분리매각은 채권단의 유력한 경영정상화 방안 중 하나로 꼽혀왔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역시 지난 8월 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분리매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만큼 먼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매각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현 업계 상황에서는 매각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항공업계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가 확실히 완화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매각이 이뤄지기 쉽지 않을 뿐더러 (매각이) 진행되더라도 매각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 계열사 중 가장 매력도가 높은 매물로 평가 받는다. 코로나로 인한 골프장 호황에 금호리조트가 보유한 아시아나CC가 '알짜 매물'로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아시아나CC는 36홀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다. 과거 30억원 수준이었던 홀당 가격이 최근 60억원 수준까지 올라 충분한 매각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얘기가 오고간다.

금호리조트는 아시아나CC 외에 통영마리나리조트, 화순리조트 등 4곳의 콘도시설과 3곳의 워터파크 등을 보유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HDC현산도 아시아나항공 매각 실사 당시 아시아나CC의 가치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시아나CC만 별도 매각에 나서더라도 2000억원대 중반 이상의 매각가를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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