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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국 '줍줍' 아파트 60%, '2030'이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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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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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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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국 '줍줍' 아파트 60%, '2030'이 쓸어 담았다
올해 2~7월 인터넷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국 평균 70대 1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로 평균 1만3465.5대 1에 달했다. '줍줍'(줍고 줍는다)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의 절반 이상인 60%가량을 20~30대가 쓸어담았다.



전국 줍줍 경쟁률 69.1대 1, 최고는 수원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 1만3465.5대 1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무순위 인터넷 청약 신청자 및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2~7월 공고한 무순위 단지 중 당첨자 발표가 완료된 단지 기준 전국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69.1대 1을 기록했다. 1181가구 모집에 8만1592명이 몰렸다.

단지별로는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가 59㎡(이하 전용면적) 2가구 모집에 2만6931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172㎡ 2가구 모집에 4043명이 청약한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10BL 중흥S-클래스'도 청약 경쟁률이 3032.5대 1로 높았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39~84㎡ 21가구 모집에 1만34명이 청약하며 47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지방 양극화… 시세 대비 분양가 저렴하고, 면적 넓어야 인기


서울 아파트 전경/사진= 김창현 기자
서울 아파트 전경/사진= 김창현 기자


경상남도 진주혁신도시 내 '진주 포레스트 부영'은 1.2대 1로 청약 경쟁률이 수도권 대비 낮았다. 59㎡ 593가구 모집에 711명이 신청했다.

또 같은 수도권이라도 분양가가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높거나 실거주하기에 부적합한 초소형 면적일 경우, 단지 규모가 작은 경우 등은 경쟁률은 비교적 낮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에스타워 주상복합'은 12~26㎡ 45가구 모집에 659명이 청약하며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부천시 '부천 원종 길성그랑프리텔'은 55~71㎡ 47가구 모집에 900명이 접수하며 청약 경쟁률이 평균 19.1대 1이었다.

청약전문가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면 유주택자들도 줍줍에 뛰어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높은 청약 경쟁률은 주택의 자산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수요가 많은 곳에 공급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2030'이 줍줍 60% 가져가… "2030세대 내집마련 기회 확대해야"


[단독]전국 '줍줍' 아파트 60%, '2030'이 쓸어 담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무순위 청약의 절반 이상인 60%가량을 2030 젊은 세대들이 분양받았다는 것이다. 무순위 인터넷 청약 당첨자 중 59.1%인 699명이 20~30대다.

연령대별로 당첨자 비율은 30대가 37.7%로 가장 많다. 이어 20·40대(21.4%씩) 50대(11.8%) 60대(6.1%) 70대 이상(1.6%) 순이다.

젊은 세대들이 일반 청약으로는 가점이 낮아 주택을 마련할 수 없게 됐다는 점과 SNS 등 온라인플랫폼으로 정보를 빠르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상혁 의원은 "2030세대가 정상적인 가점제 청약으로는 주택을 마련하기 어려우니 무순위 청약으로 몰려들어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2030세대의 내집마련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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