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수상

뉴스1 제공

충북도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가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종합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충북도는 일자리 관련 사업비 2억원을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충북도와 함께 충주시(최우수상)와 괴산군(최우수상), 청주시(특별상)도 수상의 영예를 안아 충북의 위상을 높였다.

민선 5기 때부터 일자리 지향형 투자유치를 꾸준히 진행한 충북도는 지난 10년간 23만7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일터개선 지원사업 등 일자리의 질 개선에도 노력해 상용근로자비율 58.4%(광역도 1위), 고용보험피보험자비율 49.3%(광역도 2위)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일·생활 균형지수는 전국 3위(53.2점)로 2017년 전국 17위(34.8점)에서 무려 14단계나 상승하는 등 일자리 질적 지표가 크게 상승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행복결혼공제 등 청년의 안정적 정착지원 사업 등 꼼꼼한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30대 고용률 78.3%(전국 1위)를 달성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시종 지사는 "일자리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충북도의 노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의 안전과 고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일자리 대상'은 전국 243개(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