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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면회 안되는 요양시설…이벤트라도 기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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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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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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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면회 안되는 요양시설…이벤트라도 기대해볼까
코로나19 확산세가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요양시설 등에 내려진 외부인 출입금지 및 면회금지 조치는 추석 연휴에도 유지된다. 요양시설에 가족이 있는 보호자들은 명절에 면회조차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에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고 나섰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지난달 21일 면회금지 및 제한 조치에 따른 명절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정부의 면회 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추석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없는 상황에서 각 병원 주도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준비하자는 취지다.

가이드라인에서는 영상통화 기술을 활용해 가족 간 면회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석 포토월(현수막)을 제작해 사진 촬영 후 인화해 가족들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전달하는 등 비대면 소통 이벤트가 제시됐다.

또 가정에서 만든 추석 음식을 받아 환자에게 전달해주는 이벤트도 제시됐다. 가이드라인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추석 음식을 받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도시락통을 이용해 환자에게 전달하라는 등 구체적인 방식을 제시했다.

울산 울주군 이손요양병원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명절 음식 드라이브 스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족들이 추석 음식을 준비해 오면 직원들이 차량 밖에서 건네받아 환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강동우리들요양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 각종 소품과 현수막을 준비해 명절 분위기를 연출하고 환자들이 한복을 입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추석 느낌이 나도록 사진을 찍은 뒤 이를 보호자에게 전달해 명절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라도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 엇갈린다.

한 네티즌은 "지금까지 요양시설 전염경로가 보호자인 경우는 없었고 대부분 직원을 통해 감염됐는데 직원들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면서 가족들의 출입을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언제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는 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은 "보고싶은 마음은 강하지만 그래도 방역에 협조해 얼른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드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며 "다들 힘들텐데 이런 이벤트라도 마련해줘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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