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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위해 노력" …박덕흠, 지역구 주민에 '결백주장'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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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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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국회 무소속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29일 지역구 주민에게 결백을 호소하는 문자를 보냈다.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의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는 박 의원이 단체 문자메시지로 추석연휴 지역구 바닥 민심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지역구 주민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기 마련"이라며 "이때다 싶어 몰려드는 맹공과 정치 공세에 유감을 표하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군민 여러분 매년 추석 저와 함께 맞잡아 나눴던 손의 온기를 기억하시죠"라고 반문한 뒤 "여러분들과 나눴던 온기는 따뜻한 다독임이었으며, 웃으며 주고받는 덕담은 제 삶의 원동력이었다"고 했다.

이어 "어릴 적 나고 자란 내 고향에 진정으로 기댈 언덕이 되고 싶다"며 "많은 걸 포기하고 국회의원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오직 그 이유였다"고 했다.

박 의원 일가의 피감기관 공사 수천억원대 특혜수주 의혹이 제기된 직후 충북 동남4군 지역에선 정치권 정쟁 희생양 등의 해석을 내리며 동정여론 속에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연일 제기되는 의혹으로 지역 바닥 민심이 점차 등을 돌리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진보진영은 '정계 사퇴'를 촉구하며 박 의원 흔들기에 가세하고 있다.

박덕흠 의원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그동안 불거진 의혹은 제 개인과 관련된 의혹이기에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공학적 셈법을 떠나 여론의 뭇매를 받아들인 셈이다. 당(국민의힘)과 그를 뽑아 준 지역민과 협의는 없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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