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박경, 학폭 의혹 인정…"직접 찾아뵙고 용서 구하고 싶다"[전문]

머니투데이
  • 김자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9.29 19:1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그룹 블락비 박경.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블락비 박경.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했다.

29일 박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박경은 "제게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직접 찾아봬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경은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제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경과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전 블락비 박경 학폭 피해자"라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박경은 중학교 시절 소위 '일진'들과 어울려 다니며 약한 친구들의 돈을 뺏었고, 장애가 있거나 체구가 작은 친구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또 A씨는 박경이 중학교 때부터 술과 담배를 즐겨 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최근 정의롭고 신사적인 이미지와 학교 다닐 때 덩치 큰 일진 친구를 믿고 돈 뺏고 괴롭히는 모습이 오버랩 되며 내가 받았던 피해들이 떠올랐다"면서 과거 학폭 의혹을 뒤늦게 폭로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박경이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으로 대하지 말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피해자들한테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경은 최근 특정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박경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당했고, 지난 17일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박경 인스타그램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경입니다.

저의 학창시절에 관한 글이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공부하는것 밖에 모르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그 나이대의 친구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었습니다.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한 저는

그런 기억을 가지고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됐습니다.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바쁘게 살고있었지만

저에게 상처 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 될수 없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제게 상처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저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접하시고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 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제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