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오후부터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과 강원 영동지방 일부에서 최고 20mm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비는 오후부터 추석 당일인 1일 오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에서 5∼20mm, 강원 영동에서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이온은 20~26도다. 어제와 비슷하거나 지역에 따라 1~2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넘게 벌어지는 지역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짙은 안개가 끼며,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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