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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야 할 명절에…아내에 둔기 휘두른 70대, 매형 살해한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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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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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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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추석 연휴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전남 순천에서는 70대 남성이 부부싸움 끝에 아내에게 둔기를 휘둘렀고, 충남 아산에선 60대 남성이 매형을 살해했다. 인천 덕적도에서는 50대 여성이 일행을 태운 채 SUV를 몰다 바다에 추락했다.

1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77)는 전날 오후 8시42분쯤 순천시 한 아파트 자택에서 공구를 이용해 아내 B씨(71)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다른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해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중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30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60대 후반 남성 C씨는 같은 날 낮 12시 17분쯤 아산시 인주면 한 아파트에서 매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아파트에 함께 있던 C씨의 누나도 흉기에 찔려 대전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C씨의 누나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누나는 추석을 앞두고 이날 C씨를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C씨와 누나, 매형은 사건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심한 말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C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여성 D씨는 전날 오후 10시 11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소야도선착장에서 SUV를 몰다가 3m 바다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D씨와 동승자 E씨(50대), F군(10대)이 다쳐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은 사고 당시 다행히 바닷물이 빠져 침수되지 않았으며, 갯벌로 추락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덕적도에 관광차 놀러왔다가 낚시 후 숙소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D씨는 당시 해경 조사에서 "방향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D씨의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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